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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Culture

특허로 벽을 세우다(Patent Wall)



LG
이노텍에 세워진 장벽!?
회사를 지키는 아이디어, Patent Wall 💡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이노텍 본사 로비에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영롱한 벽이 있습니다.

멋진 금장 액자들이 줄지어 새겨져 있는 이 벽의 이름은 ‘Patent Wall’.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바로 이름에 있는데요. ‘Patent’특허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슬슬 감이 오시나요👀?

 

‘Patent Wall’ LG이노텍이 가진 주요 특허들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특허의 주요 내용과 관련자들의 이름을 멋진 현판에 새긴 거죠. 핵심 특허를 확보할 때마다 하나씩 늘어가던 현판은 어느새 금빛 으로 보일 만큼 늘어났습니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이 출원한 특허는 전장부품에 관련된 것만 3,500여 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벽이 아니라 현판 빌딩을 세워야 할 것 같죠?

 

명실상부 특허 부자 LG이노텍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건, 연구와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온 연구원들 덕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구원들이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LG이노텍만의 문화와 환경 덕분이기도 합니다.

 

‘Patent Wall’에 대한 연구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나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이자, 엔지니어로서의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LG이노텍 미래기술연구소의 김비이 님은 지난 2019년에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 콘셉트를 개발, 세계 최초로 10mm 이하의 넥슬림 트랜스포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면적과 두께를 동시에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해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주역이죠. 김비이 님은 ‘Patent Wall’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노력의 결과물로 생각하시네요😎.

 

 

특허는 훈장이라고 생각해요. 기술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고요.”

 

 

전기 자동차 배터리 보호 장치 특허를 개발한 전장부품사업부 임명근 님에게 특허는 훈장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9‘Patent Wall’이 처음 세워졌을 당시, 임직원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특허 기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들은 물론, LG이노텍 전체의 자부심이 되었죠.

 

LG이노텍에서 일하며 2~3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한 아이디어 뱅크🌟, 광학솔루션사업부 박상옥 님의 말에 따르면, 특허는 우리가 갈 길을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게해준다고 해요. 후발주자를 따돌리는 진입 장벽이자 혹시 모를 분쟁에서 꼭 필요한 방패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특허는 해당 회사나 개인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회사의 R&D 방향이나 연구 전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 환경의 의사결정 상황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죠. 분쟁 방지 등 수동적인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핵심 자산인 셈입니다.

 

‘Patent Wall’, 다른 말로 미래를 지키는 벽인 이유입니다.

 

 

LG이노텍은 발 빠르게 특허개발팀, 특허분석팀 등 특허 관련 전담팀을 설치하며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압도적인 특허 출원 / 보유량을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이죠. 더 나아가 LG이노텍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 구성원을 언제나 환영하는 조직문화를 가졌고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는 LG이노텍,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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