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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IT가 탄생시킨 배달의 달인들

 

 배달로봇은 정해진 장소에 물품을 전달해주는 일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배달로봇을 활용하면 부족한 배달 인력을 대체할 수 있고 배달 기피 지역에도 배달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언택트(Untact, 비접촉)’ 서비스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는 특성은 배달원과의 대면이 부담스러울 때 큰 편리함을 안겨준답니다.

 

● ‘우아한 형제들’의 ‘딜리’


(배달의 민족  ‘딜리’/ 출처= 우아한 형제들)

 

  ‘딜리’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개발한 자율주행형 배달로봇입니다. 지난해 딜리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5일간의 로봇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결과 2000건 이상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해요. 딜리의 이동 속도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시속 4~5km로 제한되어 있으며, 라이더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여 충돌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딜리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열심히 배달을 수행하는데요! ‘딜리 타워’는 배달원을 통해 배달된 음식을 건물 1층에서 주문 고객이 있는 층까지 배달을 수행해 주는 배달로봇입니다. 딜리 타워의 역할로 인해 배달원들은 고층까지 올라갈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보안으로 인한 출입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많은 배달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LG전자’의 ‘LG클로이 서브봇’


(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 출처= 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 LG전자에서 개발한 실내 자율주행형 배달로봇입니다. 화상의 위험이 있는 뜨거운 음식이나 무거운 그릇에 담긴 음식을 서빙하는데 유용하고, 4개의 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여러 음식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답니다. , 로봇 상단의 모니터는 고객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표정을 송출한다고 해요.

 

 서빙 중에는 음악이 흘러나와 주행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고,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지나가도 될까요?”라는 음성 메시지와 함께 장애물을 피하는데요! 이에 고객들은, 안정감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로봇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차별화된 응대 서비스와 안전한 서빙 능력까지 모두 잡은 실내 배달 로봇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포드(Ford)’의 ‘디지트(Digit)’


(포드(Ford) ‘디지트(Digit)’/ 출처=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디지트(Digit)’는 ‘포드(Ford)’와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함께 개발한 배달로봇입니다. 이족 보행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거나 가파른 땅에서 걸을 수 있고, 충돌이 일어났을 때 균형을 유지할 수 있죠. 직립보행의 특성은 기존의 바퀴 달린 배달로봇들이 계단을 오를 수 없어 수령인이 직접 물품을 받으러 가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었습니다.

 

 디지트는 최대 18kg의 물품을 배달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라이더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장애물과 계단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평상시에는 접힌 채로 차량 뒤편에 보관되어 있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배송 물품을 꺼내어 문 앞까지 배달을 수행해 주기 때문에 높은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제공해 준답니다!